문화유산국민신탁에서 준비한 소식 정보입니다.
■전시 소개
도시 개발로 인해 동네의 풍경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인천의 구도심 배다리 일대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변에 고층 아파트가 생기고 산업도로 공사가 재개되어 배다리도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반가운 변화도 생겼습니다. 기존 헌책방 사이에 새로운 독립서점들이 생기고 작은 갤러리, 개성 있는 카페들, 이국적인 식당들도 생겼지요.
이런 변화의 풍경은 그림을 그리는 스케쳐들에게는 매력적인 소재임은 분명합니다. 특히나 배다리 헌책방 거리는 어반스케쳐스인천에서 자주 모임을 갖는 장소로 애정을 가지고 지켜본 장소입니다. 지금 산업도로 공사를 하고 있는 장소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코스모스가 피는 생태공원이었고 진도여인숙 자리가 카페와 갤러리가 되는 과정도 지켜봤으며, 조흥상회의 변화도 내 일처럼 좋아했습니다.
이렇게 몇 년 전부터 꾸준하게 배다리와 동인천 일대를 그림으로 기록하고 있는 어반스케쳐스인천이 이번에 그동안의 그림을 모아 조흥상회 창고에서 전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배다리의 시간의 변화와 골목 구석구석의 다양한 풍경을 여러분에게 소개합니다.
■어반스케쳐스인천
현장에서 직접 보고 그리는 어반스케치는 누구나 자유로이 참여할 수 있는 스케치 모임으로 국제적인 비영리단체입니다. 전 세계 약 350여 개의 공식 챕터가 있으며 어반스케쳐스인천은 2021년 공식 챕터로 지정되었습니다. 매월 두 번째 토요일에 정기 모임이 있으며, 매주 화요일에 화요일무조건드로잉 모임이 있습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소식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