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문화유산국민신탁 유영구 이사장(사진 왼편)에게 KB국민은행 임영식 전략그룹 본부장이 숭례문 복구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KB국민은행, 숭례문 복구기금 5억 원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탁 문화유산국민신탁, 국민의 자발적 기부금 모아 문화재청에 전달 예정 

○ KB국민은행(은행장 강정원)이 3월 3일(월) 오후 2시, 문화유산국민신탁(이사장 유영구)을 찾아 숭례문 복구기금으로 5억 원을 기부했다. KB국민은행은 숭례문 화재 직후 경영협의회를 통해 숭례문 복구기금으로 5억 원을 기부하기로 결정한 후, 기부처를 찾다가 민간 차원의 문화유산 보전을 위해 설립된 특수법인인 문화유산국민신탁에 ‘지정기탁’ 형식으로 기부하게 됐다. 

○ 문화유산국민신탁은 “숭례문 화재 이후 많은 기업과 국민들이 국민신탁에 숭례문 복구기금 기부에 대해 문의해왔다”면서 이에 따라 “기업과 국민들의 자발적인 기부금은 문화유산국민신탁이 ‘지정기탁’ 형식으로 기부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화유산국민신탁은 이렇게 모아진 숭례문 복구기금을 숭례문 복구사업이 시작되면 문화재청에 전달할 예정이다. 

○ 또한 문화유산국민신탁은 숭례문 화재 이후 많은 국민들이 보여준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안타까움을 보다 지속적인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참여로 승화시키기 위한 사업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그의 일환으로 다시는 숭례문 화재와 같은 불행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게 하는 데 사용할 ‘문화유산보전기금’을 모아, 보다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문화유산 보전활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 문화유산국민신탁은 「문화유산과 자연환경자산에 관한 국민신탁법」에 따라 지난 해 3월 설립되어 국민의 회비와 참여로 보전 가치가 있는 문화유산을 신탁 또는 매입하거나 보전협약 등을 체결해 이를 보전·관리하는 ‘국민신탁운동(National Trust)’을 전개하는 특수법인이다. 

○ 국민신탁운동은 100년의 역사를 지닌 영국의 내셔널트러스트운동과 같은 맥락의 운동으로 우리나라는 국가 차원에서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국민신탁법」을 제정해 국민신탁운동의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출범한 문화유산국민신탁은 무관심 속에 훼손되거나 사라질 위기에 있는 문화유산을 우리 세대와 미래 세대를 위한 보전 재산으로 만들어나가고 국민신탁운동의 활성화를 통해 새로운 기부 문화 창출과 사라져가는 공동체 회복에 이바지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사진 자료는 문화유산국민신탁 웹하드에서 내려 받으실 수 있습니다. · 웹하드 http://www.webhard.co.kr · 아이디 : kntch · 비밀번호 : 2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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