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일 제목 : [뉴스레터 2012-6]문화유산국민신탁과 함께 6월 활동보기

[주요활동1] 새 단장을 마친 ‘구 보성여관 개관’

지난 6.7(목) 문화유산국민신탁(이사장 김종규)은 문화재청(청장 김 찬), 보성군(군수 정종해)과 함께 전남 보성군 벌교읍에 있는 ‘구 보성여관’(등록문화재 제132호)에서 개관식을 열었습니다. 구 보성여관(舊 寶城旅館)은 1935년 건립된 2층 건물로 소설 <태백산맥> 속 ‘남도여관’의 실제 모델이었습니다. 그동안 여관과 상가 등으로 사용되다가 2004년 근대건축사적․생활사적 가치가 높이 평가되어 문화재로 등록됐습니다. 새 단장을 마친 구 보성여관 1층은 카페나 소극장 등 이벤트 공간과 벌교와 구 보성여관의 옛 모습을 보여주는 전시공간으로, 2층은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으로 사용될 것입니다. 또 기존의 여관으로 쓰이던 숙소공간은 숙박 체험장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숙박객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구 보성여관은 문화재청과 전남 보성군의 예산으로 복원되었으며, 문화유산국민신탁 회원들의 기부금, 신한카드사(사장 이재우)의 ‘카드 포인트’ 기부금, (주)포드림(대표 김원국)의 보안시설 현물기부 등이 합해져 내부시설을 리모델링했습니다. 이날 개관식에는 소설 <태백산맥>의 조정래 작가, 영화 <태백산맥>의 임권택 감독, ‘태백산맥 문학관’의 건립에 참여한 김원 건축가, 이종상 화백 등 구 보성여관과 관련 있는 주요 인사틀이 참석했습니다. 향후 보성여관은 문화유산국민신탁이 관리운영을 맡아 ‘지역민들의 참여’와 ‘국민 모두의 기부와 나눔’을 통해 새로운 문화명소로 가꾸어 갈 예정입니다. 즉 ‘국민 누구나 문화유산 보전관리에 기부와 나눔으로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뜻 깊은 장으로 만들어 갈 예정입니다.



[주요활동2] 회원과 함께하는 모내기 체험 행사 진행

지난 6.10(일) 경기도 군포시 수리산자락 속달마을 동래정씨 동래군파 종택 일원에서 '문화유산국민신탁 회원의 날' 행사를 겸한 '전통 손모내기 체험행사'를 다녀왔습니다. 2011년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국민신탁(무상증여)된 농지 5,500여평 가운데 올해는 3,000평 가량의 모심기가 며칠에 걸쳐 나누어 있습니다. 동래정씨 종택의 기증자인 정용수(전국귀농운동본부 대표)님께 ‘바른 농사, 바른 먹거리’ 이야기도 함께 듣고, 도시 농부인 송명섭 선생님으로부터 벼농사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손모내기 체험행사를 해보니 훨씬 작업이 수월했습니다. 교육장에서 논까지는 농악대와 함께 길놀이를 진행하여 회원들뿐만 아니라 주변 분들도 흥이 절로 나서 모내기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 우리의 토종벼 등을 모심고 왔는데, 이곳은 농약을 쓰지 않고 유기농법으로 벼를 재배합니다. 오리들도 함께 농군이 되어 농사를 돕지요. 이날은 사단법인 전국귀농운동본부의 도움 아래 문화유산국민신탁의 회원들이 함께 했습니다. 점심으로 먹은 연잎밥도 아주 좋았습니다. 문화유산국민신탁 회원분들과 구슬땀을 흘리며, 우리 전통농업 가치도 함께 생각해보는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주요활동3] 이준평화박물관 송창주 관장님 중명전 방문

지난 6.15(금) 오후 문화유산국민신탁이 운영을 맡고 있는 덕수궁 중명전 전시관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오셨습니다. 바로 네덜란드 헤이그에 소재한 이준평화박물관(YI JUN PEACE MUSEUM)의 송창주 관장님께서 방문하셨습니다. 잠시 한국에 볼일이 있어 입국하셨다가 국립고궁박물관 김연수 과장의 소개로 덕수궁 중명전을 찾게 된 것입니다.

덕수궁 중명전은 1905년 11월 을사늑약이 강제된 곳이며, 또한 1907년 4월 고종황제께서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된 만국평화회의에 이준 열사 등을 특사로 파견한 역사적인 장소입니다. 그런데 이날 중명전 전시관을 방문하신 송창주 관장님께서 박물관 운영을 맡고 계신 곳은 바로 이준, 이상설, 이위종 세 분의 헤이그 특사께서 고종황제의 명을 받아 특사업무를 수행하던 호텔을 박물관으로 리모델링해 단장한 곳입니다.

참고로 송창주 관장님과 이준아카데미재단의 이사장을 맡고 계신 이기항 두 분은 부부이신데, 이 분들은 사재를 털어 헤이그 특사들이 머물렀던 호텔을 사들여, 현재까지 자비로 운영을 하고 계시답니다.(박물관은 당시 이준열사께서 돌아가신 후 시신이 모셔진 장소이기도 합니다.) 그런 이유 때문인지 이준열사께서 고종황제의 명을 받아 특사로 파견된 장소인 중명전을 방문하시어 남다른 감회를 피력하셨습니다.

국가도 하지 못한 일을 개인의 사재를 털어 박물관을 조성해 힘겹게 지켜내시며, 운영하시는 만큼 송관장님의 자부심 또한 남달라 보였습니다. 이날의 방문은 약 1시간 30분 가량 소요되었는데, 중명전 전시관 견학에 앞서 송창주 관장님께서는 고종황제께서 머무셨던 방을 찾아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묵념을 먼저 올리기도 했습니다.

이어진 전시관 견학과 환담에서는 이준평화박물관과 중명전전시관, 문화유산국민신탁과의 상호교류 협력방안 등에 대해 폭넓은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주요활동4] 문화유산국민신탁 해설사 양화진 답사 실시

지난 6.16(토) 문화유산국민신탁 소속 문화유산해설사들을 모시고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을 답사했습니다. 서울 중구 정동일대와 중명전의 안내해설활동을 맡고 계신 자원활동가들의 필수코스이기도 하지요. 조금 무더운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현장강의를 맡아주신 이민원박사님의 설명을 꼼꼼히 메모하며 집중하고 있는 문화유산해설사 선생님들의 모습이 든든합니다. 보다나은 해설을 위해 앞으로 더 노력하는 모습 보여 드리겠습니다.



[주요활동5] 근대문화유산 1번지, 정동 답사 진행

지난 6.22(금) 최창식 서울 중구청장께서 중구청 5급이상 간부들 40여명과 함께 오후 14:30~17:30까지 중구 정동일대의 근대문화유산들을 둘러봤습니다. 중구 정동 일대는 근대문화유산 1번지라고 할만큼 19세기말 20세기초의 근대건축물들이 밀집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곳은 근대문화유산들이 박물관, 미술관, 전시관으로 새롭게 단장되어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런만큼 서울 도심 속 새로운 문화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곳입니다.

이날 최창식 중구청장은 중구 정동 일대를 문화유산 소유자, 거주자들과 함께 보다 정동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보다 잘 가꾸어 보고자 주요 시설 탐방 및 관계자들(민간단체 대표, 박물관장, 목사, 신부 등)과 현장면담을 이어갔습니다. 중구 정동이 유서 깊은 근대문화유산의 공간으로 시민들에게 한 걸음 더 성큼 다가 설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약속과 함께, 문화유산국민신탁의 제안으로 조직화하고 있는 정동지역 근대문화유산 대표자모임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는 당부의 말씀도 함께 전했습니다.

정동이라는 서울의 작은 동네에서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 종교기관, 박물관 등이 함께 만들어가는 '우리 동네 거버넌스(governance)'. 정동의 유서 깊은 근대문화유산 못지 않게 정동을 찾는 많은 분들의 '또 다른 볼거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동아일보 기사] 소설 태백산맥의 그 여관이 문화공간으로

문화유산국민신탁 보성여관 개관에 대한 동아일보 기사(6월 8일)를 소개합니다.

기사원문보기
http://news.donga.com/3/all/20120608/46846147/1

“보성여관은 일제강점기에 가장 번화한 곳에 있던 5성급 호텔 같은 곳이었어요. 다 쓰러져가던 건물을 복원해 놓으니 많은 사람이 역사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장소가 될 것 같습니다.”



[천지일보 기사] “템플스테이? 전통사찰 매개로 한 문화교류죠”

문화유산국민신탁 김종규이사장에 대한 천지일보 인터뷰 기사(6월 25일)를 소개합니다.

기사원문보기
http://www.ibulgyo.com/news/articleView.html?idxno=119127

그로 인해 문화계가 달라진다. 인터뷰로 만난 그는 서울 광화문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건축 중 건물 옥상의 8층을 이미 수차례 오르내린 직후였다. 건립위원으로서 현장 확인은 직업상 그에게 필수 코스이다. 지난 9일 서울 중구 정동 증명전 고옥에서 만난 김종규(73)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은 고옥 문화재 유지를 위해 현장 활용을 유독 강조한다. 목재 문화재가 용도를 잘 찾아야 장기보존된다는 입장이 확고하다.



[회원소개]문화유산국민신탁 회원소개

문화유산국민신탁은 매달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 가입현황과 함께 회비 및 기부금 모금 내역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매월 1만원이상 납부하는 회원 그리고 기업과 온라인을 통해 모인 지정기탁금입니다. 문화유산을 아끼고 가꾸는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소중한 후원금이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하여 귀하게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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