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일 제목 : [뉴스레터 2012-2]문화유산국민신탁과 함께 2월 활동보기

[동아일보 기사] 서울 종로 통인동 154-10… 그곳엔 아직도 李箱의 날개가 퍼덕인다

문화유산국민신탁이 소유하고 있는 이상옛집터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때마침 동아일보(2월 29일)에 관련 기사가 있어 소개합니다.

“이상은 (지나간) 역사적 텍스트가 아닙니다. 요즘 시인들도 여전히 이상의 에너지 속에 절망하고 영향을 받으며 시를 씁니다. 이상의 오감도에 아해(아이)들이 나오는데 이원, 이수명, 김민정, 황병승의 시에 아이들이 괜히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함 씨는 “이런 극적인 공간을 오랫동안 방치해 왔다는 게 아쉽다. 이제라도 살아 있는 공간으로 운영되기 시작한 것은 큰 다행이다”라고 했다.

‘이용은 무료입니다. 주저 말고 들어오세요.’ 입구에 붙어 있는 안내문을 보고 쭈뼛대던 행인 서너 명이 들어와 찬찬히 둘러봤다. “내가 색소폰을 부는데 이곳에서 공연을 해도 좋겠느냐”고 안내 직원에게 묻는 중년 남자도 있었다. 알음알음 찾아오는 방문객들로 이상의 집터는 생기를 얻어가고 있었다. 일본 도쿄 거리에서 ‘불령선인(不逞鮮人·불온한 조선인)’이라는 죄목으로 체포된 후 폐결핵이 악화돼 외롭게 간 ‘박제가 된 천재’는 이젠 외롭지 않을 듯했다.

‘이곳에서 내 스무 살 때 근대문화의 연인을 보고 갑니다.’ ‘하루에 몇 번씩 지나쳐가다 처음 발걸음을 했습니다. 예술가의 감성을 담아 돌아갑니다.’ ‘먼발치에서 머리로만 알고 있던 이상을 어딘지 모르게 직접 만난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발은 따뜻해졌는데 마음이 살짝 외로워지네요.’ 이상을 만난 사람들이 남기고 간 방명록에 오래 눈길이 갔다. 따스했고, 촉촉했다. 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8시. 월요일 휴무. 02-741-8387



[주요활동] 구 보성여관 보수정비공사를 마치고

문화유산국민신탁이 위탁관리하는 구 보성여관 보수정비공사가 지난 1월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 공사는 약 3년 간의 기간 동안 문화재의 가치를 최대한 존중하면서 훼손과 변형된 부분의 원형을 복원하고, 향후 활용성을 고려하면서 엄격히 이루어졌습니다.
1935년도에 건립된 구 보성여관(등록문화재 제132호)은 전남 보성군 벌교의 근현대사의 기억과 흔적을 가진 문화재입니다. 특히 벌교일대는 조정래 작가의 소설인 태백산맥의 주 무대로 소설에서처럼 해방 이후 한국전쟁까지의 시대적 상황을 기억하는 근현대 삶의 현장이며, 역사적으로 중요한 기억의 장소입니다.
문화유산국민신탁은 2012년 5월에 맞추어 개관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향후 구 보성여관이 보성군에서 근대문화유산의 거점으로써 지속적으로 보전관리되고, 지역에서 사랑받는 근대 생활문화 체험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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